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시점과 관련,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공개 토론회와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중대본 회의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방역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위중증과 사망자 추세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 주 월요일부터 2가 백신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특히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청소년의 2가 백신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두고 여러 의견이 제기됐고 정부 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역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 "지난 10월 17일 첫 발생한 후 최근 2주간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총리는 나주, 곡성, 영암 등 전남 지역에서 AI 발생이 집중되고 있다며 "농식품부, 환경부, 지자체 등은 전국 집중소독, 방역실태 특별단속, 농장 일제 검사 실시 등으로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hye1@yna.co.kr
그동안 실내마스크 쓰느라 불편했는데 좋은 뉴스이긴하다. 실내마스크 하루종일 쓰고있으면 숨쉬기도 불편하고 했는데... 근데 실내마스크 벗고나면 확진자수가 더 많이 늘어나면 어떻하나 걱정이된다. 현재도 코로나 확진자수가 늘고있는 추세여서이다.
외국은 트리플데믹에 다시 마스크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유럽등 세계각국은 다시 마스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코로나 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더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함께 유행사는 이른바'트리플데믹' 위험으로 방역 상황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전염성높은 호흡기 질환이 동시 유행하면서 미국은 몸살을 앓고있다.7일 일평균 코로나19입원환자는 4650명으로 전주대비 27프로 증가했다. 여기에 RSV유행에 우려까지 겹치자 미 보거당국은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호흡기 질환의 확산을 예방하기위해 잘맞는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감염 고위험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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