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마스 한파로 영화 투모로우가 현실로 ..

오하이오 46중 추돌사고, 뉴욕주 버펄로 공항 폐쇄

미 중서부에서 형성된 '폭탄 사이클론'이 점차 도진하면서 곳곳에서 이상 한파와 폭설, 강풍 등의 극단적인 날씨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몬태나주 산악 지방에서는 수은주가 영하 40도까지 떨어졌고, 텍사스와 테네시 등 남부 주에서도 기온이 0도 아래로 내려갔다. 이로 인해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미국행을 기다리며 천막 생활을 하는 이민자들도 추위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는 89cm의 눈이 내려 자동차 운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이날 오후 현재 미국에서는 150만 가구가 정전 상태 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집 세탁기도 영하의 날씨를 견디다 드디어 얼어서 작동이 되지 않는다. 빨래방으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 얼은  세탁기를 녹이기위해 난로를 켜놓았다. 한파가 여기저기 난리인듯하다. 너무 추워 움직이기 쉽지 않은 날씨의 연속이다. 투모로우 영화가 생각났다.  치킨을 시켰다. 띵동 치킨 도착! 투모로우 영화를 보면서 치킨을 뜯기 시작했다.

투모로우 영화 소개

재난 영화 하면 떠오르는 명작 ‘투모로우’입니다. 2004년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아직까지도 인상 깊은 장면들이 머릿속에 남아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진 요즘, 자연재해로부터 인류 문명이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는 동시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 또한 엿볼 수 있는 걸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는 주인공 잭 홀 박사 역을 맡은 데니스 퀘이드 배우의 연기력인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캐릭터 자체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멋있게 그려졌습니다. 그럼 바로 줄거리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투모로우 줄거리

기후학자인 잭 홀 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 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 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국,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대려다 주는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 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들을 겪게 된다.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하게 되고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투모로우 리뷰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아 북반구 전체가 얼음으로 덮이는 대재앙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이다.

얼마 전 영국 일간 가디언에서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북극 바다가 점점 더 빠르게 녹고 있다”라고 보도하였다. 그러면서 2020년 9월 기준 북극 바다 얼음 면적이 위성 관측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빙설자료 센터도 같은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2월 중순께 북극 바다 얼음 면적이 지난해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북극 기후 영향 평가 협회(ACIA)는 북극의 빙하가 무서운 속도로 녹고 있고, 북극의 빙하가 무서운 속도로 녹고 있고, 북극의 빙하 지대의 기온 상승 폭이 지구 평균치보다 2~3배나 높아 대재앙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평상시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겐 취향 저격이였다. 내가 마치 주인공인 양 재난상황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나 생각하면서 보게 됐다. 아버지가 아들을 구하기 위한 장면에서는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고 휴머니티가 생각나는 영화인 거 같다. 

소재가 신선하고 특수효과도 흥미를 한층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지금같이 한파인 날씨에 몰입감을 더해줄 수 있는 영화이며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